테크레시피

유튜브, 쇼츠 영상 조회수 측정 방식 바꿨다

유튜브가 최대 180초까지 세로형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유튜브 쇼츠 조회수 측정 방식을 바꾼다. 오는 3월 31일부터는 쇼츠 영상 시청이 시작되는 시점 1회 시청으로 계산되는 것.

기존에 유튜브는 쇼츠 동영상이 일정 시간 시청되어야 1회 시청으로 집계했지만 앞으로는 최소 시청 시간 요건을 폐지하고 시청이 시작되는 즉시 조회수를 집계한다. 이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이미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다.

유튜브 개발팀은 이번 조회수 측정 방식 변경으로 쇼츠 동영상 조회수가 증가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쇼츠 동영상 성과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콘텐츠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변경으로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 조건이나 수익화 기능 조건은 변경되지 않는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구 분석 기능을 통해 여전히 시청 지속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쇼츠와 관련해 지난 2월에는 구글 동영상 생성 AI 베오 2를 활용한 동영상 제작 기능이 추가됐으며 2024년 10월부터는 업로드 가능한 동영상 길이가 최대 60초에서 180초로 연장됐다. 유튜브 쇼츠 프로덕트 관리 디렉터는 쇼츠 동영상에서의 스토리텔링이 더 생생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