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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AI 칩 수출 규칙‧中 기업 14곳 추가 제재 나선 美

이번주에는 미중 관련 소식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먼저 바이든 정부가 AI가 급속히 안보와 경제력 양쪽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며 AI 확산에 관한 잠정 최종 규칙을 발표했는데요. 주요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 18개국에 대한 AI칩 수출에는 제한이 없지만 국가에 따라 입수 가능한 총 계산 능력에 상한이 설정됩니다. 이에 대해 엔비디아와 오라클 등 업계 기업은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미국은 중국의 AI 연구를 군사적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중국으로의 고성능 반도체 수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데요. 새롭게 미국 상무부가 중국기업 14곳을 포함한 16개사를 엔티티 리스트에 추가했다고 합니다. 엔티티 리스트에 등록된 기업은 미국으로부터 고성능 반도체 수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또 미국 정부는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를 사용하는 외국기업에 대해서도 중국기업으로의 수출 제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에서는 지난해 4월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사업 매각을 명령하는 사실상의 틱톡 금지법이라고도 불리는 PAFACA가 성립됐는데요. 틱톡 금지법은 틱톡 매각 기한을 2025년 1월 19일로 설정했는데 1월 20일 대통령 취임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틱톡을 구하기 위해 취임 후 틱톡 금지법 시행을 60~90일간 중단하는 대통령령 발령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끕니다. 한편 틱톡 변호인단 측은 대법원에 대해 본질적으로 플랫폼은 폐쇄될 것이라며 틱톡을 매각할 의도가 없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중국 국영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이 지난 1월 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가 2024년 11월 중국 내에서 출하한 대수는 304만 대로 전년 동월 577만 대에서 47.3%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브랜드명을 거론하지 않고 해외 스마트폰 제조사라고 했지만 중국에서 판매되는 외국산 스마트폰 대부분이 아이폰이기 때문에 하이클래스 스마트폰 분야에서 화웨이가 부활하면서 경쟁이 격화되어 애플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챗GPT에 시간을 지정하면서 작업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인 태스크가 추가됐습니다. 태스크를 사용하면 매일 아침 7시에 활력을 주는 말을 표시하거나 매주 화요일 20시에 이탈리아어를 연습처럼 작업을 정기적으로 실행하게 할 수 있습니다. 태스크는 우선 챗GPT 플러스, 챗GPT 프로, 챗GPT 팀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최종적으로는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올해 주목받는 트렌드 가운데 하나인 AI 에이전트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된 것일까요.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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