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에서 활동 중인 저널리스트인 나다니엘 포퍼(Nathaniel Popper)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개발을 위해 여러 벤처캐피털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10억 달러(한화 1조 1,400억 원대)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 벤처캐피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의의에 대해선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분산 정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매력 중 하나가 분산이며 외부 투자자로부터 자금 조달을 하는 형태로 페이스북은 더 분산되어 페이스북의 직접 제어가 적은 프로젝트가 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 법정화폐를 연동하는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한다.
Update on Facebook’s cryptocurrency: Sources tell me that Facebook is now looking to get VC firms to invest in the Facebook cryptocurrency project we reported on earlier this year. I hear they are targeting big sums — as much as $1b.
— Nathaniel Popper (@nathanielpopper) 2019년 4월 8일
지난 2월 페이스북은 자체 암호화폐를 상장시키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자사 채팅앱인 왓츠앱(WhatsApp)에 친구나 가족 등에게 순식간에 코인을 보낼 수 있는 구조 구축도 노력 중이라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