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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암호화폐 개발 위해 자금 조달 준비중?

뉴욕타임즈에서 활동 중인 저널리스트인 나다니엘 포퍼(Nathaniel Popper)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개발을 위해 여러 벤처캐피털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그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10억 달러(한화 1조 1,400억 원대)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 벤처캐피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의의에 대해선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분산 정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매력 중 하나가 분산이며 외부 투자자로부터 자금 조달을 하는 형태로 페이스북은 더 분산되어 페이스북의 직접 제어가 적은 프로젝트가 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 법정화폐를 연동하는 스테이블 코인이라고 한다.

 

지난 2월 페이스북은 자체 암호화폐를 상장시키기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페이스북은 자사 채팅앱인 왓츠앱(WhatsApp)에 친구나 가족 등에게 순식간에 코인을 보낼 수 있는 구조 구축도 노력 중이라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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