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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시총 3조 돌파한 엔비디아‧영화제 출품 AI 영상

엔비디아 주가가 5% 상승하면서 설립 이래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어 애플을 제치고 세계 2위 상장 기업에 등극했습니다.

지난 2월 22일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2조 달러 돌파한 바 있는데요. 다시 불과 3개월 반 만인 6월 5일 엔비디아 주가는 5% 상승한 1,224.40달러로 마감하면서 시가총액이 3조 1,200억 달러에 이르러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 6일부터 미국 맨해튼에서 개최된 트라이베카 영화제 기간 중 오픈AI 동영상 생성형 AI인 소라를 사용해 제작된 단편 영화가 상영됐습니다. 소라를 활용한 영화가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첫 사례로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소라를 사용해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오픈AI는 영화감독 5명에게 소라 얼리 액세스 권한을 제공했으며 이들 감독이 소라를 사용해 단편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한편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 전현직 직원이 AI 기업의 폐쇄적인 체질과 내부 통제 부족을 고발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서한에서 AI 기술 위험을 회피하면서도 혜택을 받으려면 충분한 감시가 필요하지만 현재 감시 체계에서는 내부 고발자 보호나 책임 소재 명확화가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AI 기업에 비판 금지 계약이나 보복 행위 자제, 직원이 경영진, 규제 당국, 외부 기관에 익명으로 우려를 표명할 수 있는 제도 마련, 기업 비밀과 지식재산권 침해 없는 한 직원이 AI 위험에 대한 우려를 공개할 수 있게 하기, 다른 방법으로 목적 달성이 어려울 경우 위험 관련 기밀 정보를 공개한 직원에 대한 보복 자제 등 4가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미국 연방항공청 FAA로부터 시야 밖 비행 승인을 받아 드론을 활용한 프라임에어 배송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합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 제한 지역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앞으로는 더 넓은 범위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2024년 하반기부터는 드론 배송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아마존 배송 네트워크에 통합되기 시작해 일부 지역에서 다양한 상품을 대상으로 당일 배송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이번주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4가 열려 관련 소식도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르네 하스 ARM CEO가 윈도 PC 시장에서 ARM 프로세서 점유율이 향후 5년 이내에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언해 눈길을 끕니다. 그는 더불어 퀄컴 외 제조업체에서도 윈도용 ARM 프로세서 SoC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역시 ARM 기반 CPU를 채용한 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에 대해 데스크톱 버전 출시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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