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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탑재 PC, 2029년까지 시장 50% 차지할 것”

르네 하스 ARM CEO가 윈도 PC 시장에서 ARM 프로세서 점유율이 향후 5년 이내에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언했다. 더불어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로부터는 ARM 기반 CPU를 채용한 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에 대해 데스크톱 버전 출시를 시사하는 발언도 나왔다.

퀄컴은 ARM 프로세서를 채용한 PC용 SoC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플러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엘리트 플러스를 탑재한 PC인 11세대 서피스 프로(Surface Pro)와 7세대 서피스 랩톱(Surface Laptop)을 발표했다. 더불어 해당 SoC를 탑재한 PC가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삼성전자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됐다.

ARM 프로세서를 탑재한 각사 윈도 PC 출시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ARM 르네 하스 CEO는 인터뷰에서 윈도 PC 시장에서 ARM 프로세서 점유율이 향후 5년간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언한 것. 더불어 그는 퀄컴 외 제조업체에서도 윈도용 ARM 프로세서 SoC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6월 3일 컴퓨터 전시회인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많은 윈도 앱이 ARM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현황을 강조하기도 했다. 나아가 AI 대응 ARM 프로세서 탑재 기기가 2025년 말까지 10억대 출하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AI 시대에서의 ARM 호조를 강조했다.

더불어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 역시 6월 3일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스냅드래곤 X는 모든 PC 폼팩터에 도입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노트북뿐 아니라 데스크톱 PC, 일체형 PC 등에도 탑재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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