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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더블록…잇따른 유료 구독 서비스

미국 유명 경제지 포브스와 암호화폐 뉴스 매체인 더블록(The Block) 등이 잇따라 전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더블록은 지난 2월 19일(현지시간) 더블록제네시스(The Block Genesis)라는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연간 1,000달러를 내면 분석 기사를 구독할 수 있다. 더블록은 지난해 9월 창간한 암호화폐 블록체인 전문 뉴스 매체로 수많은 특종과 해설, 분석 기사를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제네시스 가입자는 프리미엄 콘텐츠에 대한 접근 뿐 아니라 편집부 기자와 프리미엄 회원의 채팅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더블록이 앞으로 개최할 이벤트나 상품 할인도 제공한다.

포브스는 2015년 핀테크 50을 시작하면서 초기 암호화폐 블록체인 업계 동향을 다뤄왔다. 올해 초부터는 포브스 크립토자산/블록체인(Forbes CryptoAsset & Blockchain)이라는 유료 구독형 디지털 뉴스레터를 시작했다. 독자를 대상으로 통찰력을 제공하고 업계 목소리를 통해 브랜드를 확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시작한 것. 연간 595달러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

포브스 측은 이 같은 뉴스레터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잠재적 투자자 교육을 목적으로 하며 행동에 옮기고 이익을 낼 수 있는 조언을 제공하는 데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전통 매체인 포브스와 신흥 미디어 더블록 등 잇따른 유료 콘텐츠를 시작한 것은 앞으로 기관투자자나 전문 투자자의 시장 진입을 예측하는 징후 중 하나라는 분석도 나온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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