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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순환 액냉 시스템 삼킨 게이밍 노트북

레노버 산하 게이밍 브랜드인 레기온(Legion)이 게이밍 노트북인 레기온 9i(Legion 9i)가 발표됐다. 보통 PC는 팬을 이용한 공냉에 의해 PC 내부 온도가 올라가지 않게 냉각해준다. 그 밖에 액냉, 수냉 등 액체를 사용한 냉각 시스템이 있지만 이들은 데스크톱PC에서 채택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식을 파괴하는 레기온 9i는 CPU나 GPU가 일정 온도가 될 때까지는 팬 3기에 의한 공냉으로 냉각해 일정 온도를 넘으면 액냉 시스템인 쿨프론트 리퀴드(Coldfront Liquid)가 켜지는 구조인 듀얼 냉각이다.

액체 냉각을 지원하는 게이밍 노트북은 이전에도 있지만 대부분은 외부 장치가 필요했다. 하지만 레기온 9i는 내순환형 그러니까 독립형으로 액냉을 완결시켰다. GPU 온도가 84도가 되면 수냉이 가동해 GPU를 식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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