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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초전도 물질‧자율주행車 사망 책임

국내 연구팀이 실온과 상압에서 초전도를 실현했다는 연구 논문을 공개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정 물질을 일정 온도로 식히면 전기 저항이 0인 초전도 상태가 됩니다. 초전도에는 에너지를 손실 제로로 전송할 수 있고 강한 자장을 생성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 리니어 모터카나 MR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초전도 상태를 생성하기 위해선 물질을 극저온 상태까지 냉각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냉각 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비교적 고온에서도 초전도 상태가 되는 물질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물질에선 비교적 고온이라도 영하 100도를 크게 밑도는 온도까지 냉각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구팀이 실온과 상압에서의 초전도를 실현했다는 논문을 지난 7월 22일 발표한 것이죠. 초전도체는 외부로부터 자기장을 상쇄하도록 역방향으로 자화하는 완전 반자성을 갖추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구팀은 개발한 초전도체 LK-99에 마이너스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영상도 함께 공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LK-99가 생성형 AI와 같은 수준으로 기술 업계에 화제를 몰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18년 우버 자율주행 택시를 타던 운전자가 자전거로 도로를 횡단하던 여성을 치어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는데요. 5년이 지나 운전자인 피고에게 과실치사죄 유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자율주행으로 사고를 일으켜도 책임은 타고 있던 인간에게 있다는 지표가 완성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와 미국방고등연구계획국이 함께 장거리 우주 비행을 목적으로 한 원자력 로켓 프로토타입을 오는 2027년 발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험 로켓 발사는 2027년 예정이며 이 발사는 리액터 오프 상태에서 이뤄지는데요. 지구 저궤도상에 도달한 곳에서 관제관이 리액터를 켤 예정이라고 합니다. 나사에 따르면 핵분열로가 발하는 고온에서 액체 추진재를 가열해 팽창, 노즐로부터 단번에 분사하는 것으로 우주선을 추진시키는데요. 핵열 엔진은 기존 과학 추진에 비해 3배 이상 효율이 좋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는 8월 15일부터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서비스 규제 법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 앱스토어에서 100개 이상 생성형 AI 탑재 앱을 삭제했다고 합니다.

중국 인터넷 규제 당국은 지난 4월 생성형 AI 서비스를 규제하는 법안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이 법안은 챗GPT 같은 채팅 AI와 이미지 생성 AI, 오디오와 영상을 포함한 모든 생성형 AI 서비스를 대상으로 합니다. 애플은 AI 서비스 규제 법안이 8월 15일 시행됨에 따라 중국 앱스토어에서 100개 이상 생성형 AI 앱을 삭제한 것입니다. 챗GPT와 비슷한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AI 앱이 중국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데요. 정치적으로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중국 당국에게 확실히 우려 사항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 AI를 이용해 유튜브에 올린 영상 요약을 자동 생성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7월 31일자 지원 페이지에 공지됐다고 합니다. 생성된 요약 등 영상은 유튜브 시청과 검색 페이지에 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험 대상이 되는 사용자, 실험 진행 국가나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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