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기자
소니가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를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코드명 큐라이트(Q Lite)라는 새로운 게임기는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와 같은 휴대용 게임기나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기가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5와 연동한 리모트플레이용 단말이 될 것이라고 한다.
큐라이트는 최대 1080p, 60fps 어댑티브 스트리밍에 대응하는 게임기로 인터넷 상시 접속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플레이스테이션4와 5 사용자가 원격 재생을 위한 주변기기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리모트 플레이는 소니가 힘을 쏟는 기능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부터 플레이스테이션4나 5에 액세스할 수 있게 해준다. 하드웨어를 보면 초기 프로토타입은 플레이스테이션5 컨트롤러와 비슷하지만 가운데에 8인치 LCD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있다. 또 플레이스테이션5용 무선 컨트롤러 듀얼센스처럼 햅틱 피드백과 어댑티브 트리거도 갖췄으며 음량 버튼이나 스피커, 오디오 입력 단자 등 휴대 기기에 요구되는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큐라이트는 올해 중반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착탈식 디스크 드라이브를 탑재한 플레이스테이션5 이후 2024년말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이전에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5 2단계 전개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착탈식 디스크 드라이브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젝트 노마드로 불리는 무선 이어폰, 프로젝트 보이저로 불리는 무선 헤드셋,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큐라이트가 등장하게 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이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