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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휠 만난 스웨덴 원터치 녹음기

TP-7 필드 리코더(TP-7 Field Recorder)는 스웨덴 기업인 틴에이지엔지니어링(Teenage Engineering)이 선보인 원터치로 녹음할 수 있는 장치다. 스테레오 잭 3개에 마이크, 스피커, 헤드폰 등을 연결할 수 있고 본체 저장장치 128GB를 곁들였으며 플레이어 재생할 수도 있다. 완전 충전하면 연속 7시간 녹음 재생을 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애플 초대 아이팟에 채택했던 메커니컬 휠 같은 클릭휠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는 것. 녹음이나 재생, 정지를 버튼 조작할 수 있는 것 외에 회전하는 휠은 재생 속도를 표시하고 있어 이를 통해 자유롭게 재생 속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전용 앱도 갖추고 있어 재생 속도를 떨어뜨려 직접 들으면서 타이핑하고 텍스트화할 수 있으며 앱으로 자동으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다. 앱을 리모컨 대신 사용해 각종 조작을 본체에 손대지 않고 할 수도 있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499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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