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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트위터 인증 배지 유료 결제 안한다”

트위터는 4월 1일 이후 계정명 옆에 표시되는 인증 배지를 트위터 블루 가입자만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인증 배지를 얻기 위해 트위터 블루에 가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 측은 자사는 트위터 계정 인증에 돈을 지불할 예정이 없다면서 인증 배지 삭제를 수락한다고 표명했다고 한다. 또 뉴욕타임스는 기자가 개인으로 트위터블루에 가입했다고 해도 기자 본인에게 환불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증 배지를 한꺼번에 삭제하는 건 어렵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블루에 대한 지불을 거부하는 자세를 표명하지 않는 한 인증 배지 삭제에 몇 주간 유예를 둘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 사용자가 일론 머스크에게 뉴욕타임스가 트위터 계정 인증에 돈을 지불할 예정이 없다고 밝힌 걸 언급했고 머스크는 이에 대해 그럼 인증이 끝난 배지는 제외하자고 응했다. 실제로 4월 1일 뉴욕타임스 인증 배지는 삭제됐다.

뉴욕타임스 발표에 대해 트위터가 코멘트를 남기지는 않았지만 머스크는 뉴욕타임스의 진정한 비극은 그들의 선전이 흥미롭지도 않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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