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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제너레이티브AI, 전세계 GDP 7% 증가시킨다?

최근 제너레이티브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보안 전문가 40% 이상이 2030년까지 AI에 일을 빼앗길 것이라고 예상 혹은 전 직업 80%가 AI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나거나 너무 높은 능력이 있는 위험도 종종 지적되고 있죠.

3월말 골드만삭스 조사에 따르면 제너레이티브 AI로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진행되는 작업 4분의 1을 자동화해 전 세계 GDP를 7% 끌어올리는 동시에 노동 시장에 중대한 혼란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 63%가 업무 절반 이하만 자동화되지 않고 일을 계속하면서 더 생산적인 활동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플러스 효과를 얻을 것으로 추측됐는데요. 반면 육체 노동이나 옥외에서 일하는 노동자 30%는 다른 기계에 의한 자동화 영향을 받을 수 있어도 AI 영향은 거의 받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근로자 7%는 기존에 하던 업무 중 적어도 절반이 제너레이티브 AI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에 약한 직종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전 세계 수준에서 아직 수작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AI가 업무에 미치는 영향은 20%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영국 정부는 3월 29일 AI 업계를 위한 권고를 발표하고 AI 기업이 준수해야 할 안전성, 보안과 신뢰성,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 공평성, 설명 책임과 거버넌스, 쟁의 가능성과 시정이라는 5가지를 정리한 AI 백서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백서가 밝힌 5개 원칙을 보면 첫째는 안전, 보안 및 견고성, 둘째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 셋째는 공정성, 넷째는 설명 책임과 거버넌스, 마지막은 쟁의 가능성과 시정입니다. 영국 정부는 앞으로 1년간 규제 당국이 조직에 대한 실천적 지침이나 리스크 평가 템플릿 등 툴과 리소스를 발행하고 분야별로 5원칙을 실시하는 방법을 정할 예정이라며 법을 제정하는 것도 시야에 넣고 있다고 합니다.

3월 10일 경영 파산을 발표한 실리콘밸리은행을 미국 주요 지방 은행인 퍼스트시티즌스뱅크가 165억 달러로 인수하는 걸 발표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퍼스트시티즌스뱅크는 실리콘밸리은행 자산 720억 달러를 165억 달러 할인 가격에 구입했는데요. 또 900억 달러 증권과 그 외 자산은 처분을 위해 앞으로도 당국 관리 하에 둘 것이라고 합니다.

퍼스트시티즌스뱅크에 따르면 실리콘밸리은행 17개 지점은 3월 27일부터 퍼스트시티즌스뱅크 내 실리콘밸리은행 부문이라는 형태로 영업을 재개했는데요. 실리콘밸리은행 고객은 시스템 리노베이션이 결정될 때까지 기존 웹사이트, 모바일앱과 지점에서 자신의 계좌에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실리콘밸리은행 수표나 현금카드 등은 계속 사용 가능하며 대출 지불도 지금까지처럼 계속할 필요가 있는 건 물론입니다.

2023 E3 전시회가 취소됐습니다. E3는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죠. 올해는 당초 오프라인 개최를 목표로 했지만 지난 1월 닌텐도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가 불참을 표명했고 2월에는 유비아이소프트도 불참을 밝혔는데요. 3월에는 세가와 텐센트 역시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잇따른 불참 표명으로 당초 6월 13일 예정되어 있던 개최를 단념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한편 E3 불참을 표명한 일부 대형 퍼블리셔는 같은 시기 독자 이벤트 개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 11일 독자 발표회를 실시하고 유비아이소프트 역시 6월 12일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와 공동 설립자인 자오창펑 등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사용자를 차단하고 있다고 공언한 바이낸스 측이 몰래 미국 사용자에게 권유를 하고 있었다는 의혹을 반영한 것인데요. 한편 자오창펑은 이 소장에는 불완전한 사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같은 주장 많은 문제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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