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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항공 “탑승 전 체중계에…”

뉴질랜드항공이 오는 7월 2일까지 탑승 전 승객에게 체중계에 재도록 결정했다. 몸무게 조사를 위한 수치는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체중계 수치는 보이지 않아 주위 사람이나 항공사 관계자에게도 보이지 않게 되어 있는 익명이라는 것. 항공사 측은 체중 조사에 참가하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하늘을 날 수 있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륙 전 비행기 무게와 균형을 파일럿이 이해하고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조사라는 것이다. 항공사는 기내 반입 수하물과 위탁 수하물 중량 제한을 하면서 승객 수, 음식이나 음료, 목적지까지 연료 등을 고려해 비행기를 운항한다.

또 민간항공국은 승객 무게를 2가지 방법 중 하나로 기록하는 걸 항공사에 의무화하고 있다. 첫 번째 방법은 민간항공국이 정하고 있는 13세 이상은 일률당 86kg으로 한다는 걸 받아들여 계산하는 것이다. 하지만 1인당 86kg는 무거울 수 있다. 따라서 뉴질랜드항공은 또 다른 방법인 승객 체중을 측정하고 총량을 계산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제대로 측정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렇게 체중을 측정하는 게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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