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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마이포토 스트림, 올 여름 서비스 종료한다

지난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 클라우드 사진 서비스인 마이포토 스트림(My Photo Stream)은 2015년 아이클라우드 사진 라이브러리가 등장할 때까지 아이클라우드 사진 서비스로 기능해왔다. 이런 마이포토 스트림이 오는 7월 26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한다.

마이포토 스트림은 지난 30일간 이미지 최대 1,000장을 아이클라우드에 올려 아이폰, 아이패드, 맥 같은 애플 기기에서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무료 클라우드 사진 서비스다. 이 기능은 아이클라우드와 동시에 등장해 아이클라우드 사진이 등장했을 때 아이클라우드 사진 라이브러리를 대체했다.

애플은 이런 마이포토 스트림이 7월 26일 종료된다고 지원 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마이포토 스트림이 종료되면서 기기에서 마이포토 스트림으로 사진을 올리는 건 1개월 전인 6월 26일 이후에는 불가능하다. 이전에 올린 사진은 올리고 30일간 아이클라우드에 남게 되지만 7월 26일 이후에는 아이클라우드에서 완전히 삭제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애플 측은 마이포토 스트림 사진이 적어도 기기 1개에 이미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장치에 원본 사진이 저장되어 있는 한 손실이 없지만 필요한 사진이 특정 기기 라이브러리에 없다면 해당 기기 라이브러리에 저장하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보도에선 중요한 건 마이포토 스트림이 고품질 사진을 전체 해상도로 동기화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해상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오리지널 해상도 사진을 다운로드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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