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생성 AI인 미드저니(Midjourney)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평가판을 중단했다. 데이비드 홀츠 CEO는 이유에 대해 이상한 수요와 평가판 악용을 들었다.
미드저니는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해당 내용에 따른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로 2022년 공개됐다. 2023년 3월 등장한 최신 버전인 미드저니 V5에선 지금까지 이미지 생성 AI가 서투른 손 묘사도 자연스럽게 되어 일반 사진과 구별이 불가능한 수준까지 왔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페이크 이미지를 고화질로 생성해 버려 가짜인지 여부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가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다는 가짜 이미지를 대량 생성한 사용자가 이용 금지 처분을 받았다. 또 프란시스코 교황이 실재하지 않는 세련된 옷을 입고 있는 이미지도 나돌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미드저니는 무료 평가판 중단을 결정했다. 홀츠 CEO는 실존 인물을 묘사할 때의 규칙 결정에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미드저니에선 생성 이미지 부정 행위를 리뷰하기 위한 AI 모더레이션 툴 개량을 임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