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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엔비디아 주식 매각 계획?

소프트뱅크는 자사가 보유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식을 매각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암호화폐 채굴 수요 감소 등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부진한 게 이유라는 것.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의 4번째 주주다. 주식을 매각하면 30억 달러에 달하는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아직 공식 결정을 한 건 아니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내녀 초 매각할 계획이라고 한다. 물론 일부 매각에 머물 가능성도 있다.

엔비디아가 지난 11월 발표한 올해 3분기 결산에 따르면 전반적인 수치를 올라갔지만 시장 예상을 밑도는 결과여서 주식 시장의 매도로 이어졌고 주가도 내려갔다. 엔비디아의 실적에 발목을 잡은 건 암호화폐 채굴 수요 감소. 엔비디아의 재고 충당금은 3분기에만 7,000만 달러로 늘었다. 엔비디아 측은 최근 실적은 암호화폐 붐 이후 과도한 재고를 반영한 결과라면서 암호화폐 소동으로 일어난 파고를 잘 극복했지만 암호화폐 후유증이 생각보다 길어졌다고 밝히고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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