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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전 세계 대부분 연결 가능한 서비스 테스트중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개발 기업인 스페이스X가 전개하는 위성 인터네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는 지상 통신 인프라가 정비되어 있지 않은 시골이나 이동 중에도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스타링크가 전 세계 거의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원정액 200달러에 테스트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스타링크는 지구 저궤도를 도는 대량 인공위성을 이용해 고속 인터넷 통신을 제공하는 서비스 로 2019년 5월 첫 위성을 발사했다. 이후 전 세계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갔지만 그린란드나 인도, 파키스탄 등 일부 지역에선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스타링크를 이용할 수 없지만 새로 글로벌 로밍 서비스 테스트 제공을 시작했다는 게 밝혀졌다. 스타링크가 제공하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는 위성간 링크를 이용해 전 세계에서 접속할 수 있는 한편 새로운 기술이기 때문에 스타링크 특징인 고속 저지연 인터넷은 그다지 기대할 수 없다고 한다.

글로벌 로밍 서비스 테스트는 월정액 200달러로 진행되며 정식 서비스 시작 후에는 월 599달러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객은 스타링크와 연결에 필요한 키트를 599달러에 구매해야 한다. 이 수수료와 관련해 일부 사용자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대부분 여행자에게 월 200달러는 너무 높다고 말한다.

스타링크 초대 이메일에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에 대한 지불은 미국 달러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 외에서 구매하는 사용자는 수입자로 세균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로밍은 현지 규제 당국 승인을 조건으로 하며 규제 당국에서 허가한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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