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3D 안경 같은 특수 웨어러블 기기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육안으로 입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기술인 에이수스 스페이셜 비전(ASUS Spatial Vision)을 발표했다. 2D와 3D 전환을 간단하게 실시해 3D 오브젝트나 효과를 화면상에서 확인할 수 있어 워크플로 효율화와 시간이나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에이수스 스페이셜 비전은 글라스 없는 3D OLED 기술로 렌티큘러 렌즈와 고급 시선 추적 카메라 기술로 몰입형 3D 체험을 노트북에서 실현 가능하게 해준다. 디스플레이가 각각 눈에 대해 다른 화상을 출력해 3D 화상을 실현하고 있다. 대응 디스플레이는 명암비 100만:1, 응답속도 0.2ms, 리프레시레이트 120Hz에도 대응 예정이다.
에이수스 스페이셜 비전을 탑재하는 첫 PC는 2종(ASUS ProArt Studiobook 16 3D OLED, ASUS Vivobook Pro 16X 3D OLED). 모두 3.2K와 120Hz 대응 3D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6인치 노트북이다.
프로아트 스튜디오북 16 3D OLED(H7604)는 인텔 코어 i9-13980HX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랩톱 GPU를 탑재하고 램은 최대 64GB DDR5 SDRAM, 저장공간은 NVMe 지원 PCIe 4.0 접속 M.2 SSD 4TB 2개로 이뤄져 있다. 그 밖에 DDR5 SO-DIMM 32GB, 썬더볼트 4 USB 타입C 단자, HDMI 2.1 단자, SD 익스프레스 7.0 카드 리더 등이 있다.
비보북 프로 16X 3D OLED(K6604) 역시 거의 같은 구성이지만 램이 16GB DDR5 SO-DIMM이며 저장공간은 1TB M.2 NVMe PCIe 4.0 등으로 조금 등급이 내려갔다. 이들 제품은 모두 2023년 2분기 내 출시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