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OL이 발표한 비전배니시(Vision Vanish)는 단초점 프로젝터와 스피커, 스크린을 캐비닛에 정리해 버튼 한 번에 화면이 사라지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겉으로 보기에는 큰 TV 받침대처럼 생겼다. 설치 장소는 그림이나 사진을 장식한 벽 앞도 괜찮고 창이 있어도 성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버튼을 누르면 캐비닛 뒷면에서 롤 모양 화면이 위로 펼쳐지고 전면에선 AWOL LVT-3500 트리플 레이저 프로젝터가 나와 화면에 영상을 비춰준다. 프로젝터 자체 사양은 3,500안시루멘에 HDR 10+ 지원, 36와트 스피커 내장, 3D 콘텐츠도 표시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전배니시에 내장된 프로젝터는 150인치까지 표시할 수 있지만 비전배니시용으로 준비되어 있는 건 100인치와 120인치 2가지 모델이다. LVT-3500 단품도 4,600달러에 팔리고 있지만 여기에 캐비닛과 스크린을 세트로 묶은 비전배니시 패키지는 100인치가 1만 5,000달러, 120인치는 1만 6,000달러다. 가격보다는 비전배니시의 가장 큰 매력은 안 볼 때 버튼 한 번에 화면을 완전히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