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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테릭스&오벨릭스에 등장하는 시트로엥표 전차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트로엥 2CV는 수많은 프랑스 영화나 007 유어아이즈온리 등에 등장한 바 있다. 이번에는 만화 아스테릭스&오벨릭스를 영화화한 아스테릭스 & 오벨릭스: 더 미들 킹덤(Asterix & Obélix : The Middle Kingdom)에서 활약하는 2CV 스타일 고대 전차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전체는 아니더라도 바다 형상에서 2CV 유전자를 느낄 수 있다.

무대는 고대 로마인 만큼 오크 목제를 이용했지만 시트로엥이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바퀴나 후부에 로고가 있는 것도 포인트다. 루프에는 프랑스 가방 메이커인 루테스(LUTECE) 천, 휠은 방패를 재활용한 것이다. 서스펜션은 멧돼지 위봉, 철재 부품은 갈리아산을 단조해 만들었다는 설정이다.

콘셉트카는 제작에 1년 이상 걸리지만 이 전차는 3개월 남짓 기간에 완성했다고 한다. 영화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현재 시트로엥 로고에는 좌우에 날개가 있는 디자인을 곁들인 것에서 장난기가 느껴진다. 이 영화는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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