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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달러 쓸 때마다 나무를? 환경 친화적 직불카드

트리카드(treecard)가 만드는 벚꽃나무로 만든 직불카드는 신용카드와는 조금 다르다. 자신의 예금 계좌에 있는 돈으로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마스터카드 라이선스에 근거해 은행이 발행한 진짜다. 비접촉형 결제로 애플페이, 구글페이, 삼성페이 등데오 대응한다.

재사용된 페트병과 벚꽃나무 1개에서 카드 30만 장이 만들어지지만 이 카드로 50달러를 이용하면 진짜 나무가 식목된다고 한다. 다른 은행은 예금 계좌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월액 유지비가 인출되지만 트리카드는 무료다. 더구나 이익 80%를 식수에 기부하고 있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환경 보호 기술 기업인 에코시아(ECOSIA)를 통해 35개국 이상 단체와 제휴해 전 세계 다양한 장소에서 식목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브라질 대서양 연안 삼림에선 2012년부터 4,745헥타르에 1,960만 그루 이상 식수를 실시했다고 한다. 다만 이 카드는 현재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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