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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색 보정 캘리브레이션 삼킨 OLED 모니터

에이수스 크리에이터용 브랜드인 프로아트(ProArt)가 발표한 프로아트 디스플레이 PA32DC(ProArt Display PA32DC)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자동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탑재한 OLED 모니터라는 걸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계속 사용하면 경년 열화로 인해 발색이 변한다. 색과 관련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지금 보고 있는 색이 과거 색과 다르다는 건 치명적이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캘리브레이션 센서라는 외부 도구를 이용해 색상을 보정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제품은 이런 캘리브레이션 툴 없이 색정도를 보증하는 게 특징이다. 본체 상단에 플립식 비색계를 탑재해 모니터 단체로 오토 캘리브레이션을 실현한다. 별도 장치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하다.

모니터 사양은 31.5인치 4K HDR OLED다. 색역은 DCI-P3 커버율 99%이며 색차는 ΔE<1, 디스플레이HDR 400 준거로 모니터 설정으로 다양한 HDR 감마 커브에 대응한다. 최대 휘도는 250cd/㎡로 디스플레이 내 밝은 부분 면적에 따라 밝기를 조정하는 자동 휘도 리미터 기능이 붙어 있다.

참고로 자동 캘리브레이션 모니터라면 2020년 에이조가 발표한 CG3146도 있지만 이 제품은 OLED가 아니라 액정 모니터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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