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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로 자전거 존재를 알려준다?

레이저라이트 코어(Laserlight Core)는 레이저를 이용해 자전거의 존재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조명이다. 어두운 밤에 자전거를 몰아본 사람이라면 자동차가 자신을 인지하지 못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이 제품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릴(Beryl)이라느 스타트업이 개발한 레이저를 이용한 LED 조명이다.

이 제품은 LED 좀녕에 녹색 레이저를 내장하고 있다. 자전거 핸드 부분에 장착해 이용하면 된다. 밝기는 400루멘. 여기에 6m 앞쪽 도로에 자전거 마크를 레이저로 표시해줘 자전거가 앞으로 올 것이라는 사실을 주위 자동차나 보행자에게 알려준다.

이 제품의 장점은 도로를 횡단하려는 보행자에게 자전거의 접근을 알릴 수 있고 자동차의 사각지대에 들어가도 자신의 존재를 상대방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점, 눈앞 교차로에서 나오는 자동차에게도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미 영국 런던 시 당국이 시험 도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기존 LED 조명은 운전자에게 시인율이 65%였던 반면 레치저라이트 코어는 97% 확률로 인식됐다는 결과도 있다고 한다. 런던의 경우 시내에서 사용하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에 레이저라이트 코어를 장착했다고 한다. 또 뉴욕이나 몬트리올 같은 도시 역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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