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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암호화폐 신용카드’

암호화폐 신용카드 출시를 목표로 하는 블록파이(BlockFi)가 월가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400만 달러를 모았다. 아쿠나캐피털과 모건크릭디지털 등이 출자했다고 한다. 블록파이는 지난 7월 갤럭시디지털 등으로부터 5,20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또 월가 금융 대기업인 피델리티의 자회사 데본사이어인베스터(Devonshire Investors)도 출자했다고 한다.

블록파이는 기관투자자에게 암호화폐를 담보로 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뉴욕 기반 스타트업이다. CEO인 잭 프린스는 항공마일리지 대신 암호화폐를 이용자에게 선물하는 신용카드 사업을 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또 암호화폐를 맡기면 암호화폐로 이자를 버는 예금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블록파이는 약세 일변도인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성장을 거듭해 지금까지 1,000만 달러 대출을 제공해왔다. 블록파이에 대한 투자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신용카드와 예금 서비스 등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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