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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헤비 사용자층 잃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비즈니스에서 필수적인 활성 사용자를 잃어가고 있으며 수입원인 광고주에게 매력적인 플랫폼이 아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활성 사용자가 현저하게 떨어졌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유명인이 자신의 계정을 전혀 갱신하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트위터 인수로 보도되는 일론 머스크는 가장 팔로어가 많은 계정 랭킹 중 자주 트윗이 올라오는 계정이 없다며 트위터가 죽었냐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 활성 사용자 전체 10%를 차지하고 전체 트윗 90%와 전 세계 수익 절반을 차지하는 헤비 트위터가 완전히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헤비 트위터는 일주일에 6∼7일 트위터에 로그인하고 일주일에 3∼4회 트윗을 빼놓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더구나 트위터의 가장 활동적인 사용자층인 영미권 사용자 관심이 변화하면서 광고주에게 광고 출고처 플랫폼으로 매력적이지 않게 될 가능성도 지적된다. 보도에 따르면 영미권 헤비 사용자 중 가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주제는 암호화폐나 누드, 성인물을 포함한 직장에서 열람에 주의를 요하는 NSFW 장르로 광고주에게 있어 바람직한 뉴스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라는 장르에서 관심이 멀어져 가고 있다는 것. NSFW 콘텐츠는 수익화가 어려우며 성인물의 경우 유도 계정 수가 많기 때문에 트위터 주요 광고주가 광고를 일시 중단했다는 보도가 9월경 나오기도 했다.

트위처 측은 이에 대해 트위터 전체 시청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2분기 2억 3,800만 mDAU에 도달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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