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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10년 파트너십 체결

우버이츠(Uber Eats)를 다루는 우버테크놀러지(Uber Technologies)가 2022년 9월 8일 자율주행 스타트업 뉴로(Nuro)와 10년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자동차 크기 로봇에 의한 식품 배달이 시작된다.

이번에 우버와 제휴를 한 뉴로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개발 기업 웨이모 엔지니어가 2016년 설립한 로봇 회사. 현재 뉴로, R2, P3라는 3가지 모델을 내놓은 상태다. 그 중에서도 토요타 프리우스 개조차인 P2 외에 다른 2개 모델은 인간 운전자가 타는 공간을 배제한 자율 배송 차량으로 2020년 발표된 R2는 일반 승용차보다 작은 크기 차량에 식료품 가방 24개, 합계 226kg 짐을 탑재할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싸우는 의료기관에 물자를 운반하는 업무로 활약하기도 했다.

유버와 뉴로는 공동으로 2022년 가을부터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배달을 시작한 뒤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등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로봇 배달을 목표로 하는 우버는 뉴로 이외에도 다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올해 서버로보틱스(Server Robotics)와 제휴로 소형 로봇에 의한 배달 테스트를 시작했다. 또 자율주행 기술 개발 기업인 모셔널(Motional)과 제휴로 LA 카운티 산타모니카에서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식품 배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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