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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홀리데이 시즌 배송 수수료 인상한다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는 가운데 아마존이 일부 지역에서 판매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배송 수수료 인상을 실시하는 게 밝혀졌다. 가격 인상은 2022년 후반부터 시작되는 홀리데이 시즌 한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10월 15일부터 2023년 1월 14일까지 판매 사업자를 위한 지원 서비스 FBA를 이용하는 타사 판매사업자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판매하는 상품당 35센트 추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또 기본 수수료는 크기에 따라 다르며 최저 2.92달러다.

이 기간은 소위 홀리데이 시즌으로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에 비용을 회수할 목적이 있다고 보여진다. 아마존이 홀리데이 시즌에 추가 수수료를 도입하는 건 처음이다. 아마존은 경비가 새로운 수준에 이르고 시즌 정점 내 비용을 회수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타사 판매자 판매 사업은 아마존 소매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주요 전자상거래 사업 중 하나다. 아마존은 이 이익을 FBA를 비롯한 각종 판매 사업자용 전략으로 회수하고 2022년 2분기에는 판매 사업자 서비스 전체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74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고됐다.

이런 수익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유행으로 발생한 수요 증가에 인원 증가로 대응했기 때문에 비용이 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2년 4월에는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추가 수수료 5%를 부과했을 뿐 운용비용 상쇄를 도모하는 전략을 계속하고 있다. 아마존은 판매 사업자는 자사에게 중요하며 이번 결정은 가볍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고 밝히고 있다.

홀리데이 시즌에 수수료 인상을 하는 건 UPS나 페덱스, 미국우편공사 등에서도 관례가 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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