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기업 연합 EEA(Enterprise Ethereum Alliance)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개발자를 위한 표준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사양을 발표했다. 프라하에서 열린 데브콘4(DevCon4) 기간 중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사양 V2와 컴퓨팅 사양 V0.5를 발표한 것.
전자는 공통 표준으로 고객이 EEA 사양 기반 솔루션을 자체 개발한 것보다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동기 부여 성격이 짙다. 이더리움 개발자가 코드를 확실하게 만드는 걸 목표로 한 클라이언트 사양 V2는 본질적으론 EEA 준거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제3자 테스트를 받은 제품이라는 점을 증명하는 일종의 레이블도 제공한다. 후자는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API로 트랜잭션을 오프체인으로 옮긴 뒤 이동시킬 수 있다. 최신 발표된 사양을 이용한 EEA API는 신뢰성 검증 방법과 관계없이 데이터를 오프체인으로 옮기는 방법을 개발자에게 제공한다. API는 TEE(Trusted Execution Environments)나 SMC(Secure Multiparty Computation) 등과도 호환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EEA 측은 공급망이나 은행, 대기업 기반 시스템 등 어떤 경우라도 기업은 최적의 신뢰할 만한 컴퓨팅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공급망 결제 프로세스 간소화나 자동차, 트럭, 음악 저작권이나 건강 관련 서비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EEA의 새로운 표준이 가능성을 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