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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전동 재활용 삼륜차 만든 이유

자동차 제조사 아우디(Audi)가 테스트를 마친 전기차 아우디 e-트론(Audi e-tron)에서 사용이 끝난 충전기에 제2의 배터리 인생을 주기 위해 인도 비영리 스타트업인 누남(Nunam)과 전동 재활용 오토릭샤(Auto Ricksaw)를 제작했다.

배터리는 낡아도 아직 사용할 수 있는 만큼 버리는 건 아무래도 아까울 수 있다. 여기에 재활용이 어떻게 가능할지 가능한지 실험도 겸하고 있다. 오토릭샤에 탑재해도 화석연료가 아니라 햇빛이 강한 인도에서 태양광으로 충전한다. 더구나 여성 취업 지원을 위해 사용되는 만큼 사회에도 공헌하게 된다. 여성은 택배 우편 일을 시작해 중개업자를 통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일을 하게 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전기차용 배터리는 전기차가 수명을 맞아도 출력이 약한 것이면 쓸 수 있을 만큼 여력이 있다고 한다. 배터리는 오토릭샤 역할을 마치면 가옥이나 매장 등에서 불을 켜기 위해 재사용된다. 다만 이게 얼마나 활약 가능할지는 아직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실증 실험을 실시하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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