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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가 발표한 차세대 우주망원경 미니 게임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은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차세대 우주망원경이다. 나사는 이 망원경을 알려주기 위해 복고풍 미니 게임을 출시했다.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우너경은 일단 발사되면 나사에게 우주 수수께끼를 밝히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알려진 우주 중 95%를 구성하는 암흑 에너지와 다크마터 연구를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로 제임스웹우주망원경처럼 태양계 외 행성 탐색에도 사용된다.

로만우주망원경에는 허블우주망원경처럼 구경 주경이 사용되지만 탑재되는 건 허블을 개발할 때부터 30년에 거쳐 진보한 기술이다. 이 때문에 로만우주망원경은 허블 200배 시야에서의 적외선 화상을 포착할 수 있다고 한다. 공식적인 발사 일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2021년 9월에는 설계 검토에 합격하고 나사는 늦어도 2027년 5우러까지 과학적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런 로만우주망원경 미니 게임(The Roman Space Observer Game)이 얼마 전 공식 사이트에 등장했다. 이 게임은 로만우주망원경을 움직여 태양계 외 행성이나 블랙홀 등을 잡는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이다. 소행성을 쏘는 아타리의 아스테로이드(Asteroids) 망원경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나사는 로만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나 우주에 존재하는 멋진 천체를 즐기면서 흥미를 느끼게 하려는 것에 미니 게임을 이용하고 있다.

1분이라는 제한 시간 속에서 은하와 초신성, 자유부유행성 등 천체를 가능하면 잡기 위해 로만우주망원경을 조작해 나가는데 종횡무진 날아가는 물체는 그 밖에도 있다. 다크마터와 블랙홀은 검은 배경에 녹아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고 제임스웹우주망원경에 이르면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포인트가 높아진다.

한편 나사는 과거 화성 탐사기 큐리오시티 미니 게임도 출시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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