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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나온 잡스‧워즈니악 모두 서명한 수표

애플 공동 창업자 중 1명인 스티브 잡스 물건은 경매에 나올 때마다 고가가 붙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도 몇 가지 잡스 관련 물품이 화제가 됐지만 이번에는 스티브 잡스 혁명 컬렉션으로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모두 서명한 수표 등 희귀 물품이 경매에 올랐다.

1976년 7월 15일자 애플컴퓨터 컴퍼니 수표는 키럴프 일렉트로닉스(Kierulff Electronics)에 3,430달러로 송출된 것이다. 이 날은 워즈니악이 초기 컴퓨터 취미 단체인 홈브루 컴퓨터 클럽에서 애플-1(Apple-1) 첫 프로토타입을 시연한 것과 같은 달이다. 경매 설명에 따르면 이 수표는 날짜로 보면 애플-1 2번째 시제품을 조립하는데 사용한 부품을 지불하는데 썼을 가능성이 높다.

이 행사에선 마우스의 아버지로 알려진 더글라스 엥겔버트 마우스 시제품, 세계 첫 상업적 성공을 거둔 비디오 게임인 퐁 프로토타입, 초기 애플II 등이 출품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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