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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 개발자 얻은 누적 수익은 2,600억 달러”

애플이 1월 10일(현지시간) 2021년 제공한 자사 서비스를 정리한 내용을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앱스토어에서 앱 개발자가 얻은 연간 수익은 과거 최고에 달해 2008년 앱스토어 시작부터 누적 2,6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보고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1월 시점 앱스토어는 175개국에서 전개해 매주 6억 명 이상이 이용해 모든 규모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앱 개발자가 손에 넣었다는 누적 300조 억원대 수익은 엄청나게 뵈지만 이 역시 앱스토어가 촉진하는 상거래 전체 일부에 불과하다고 한다.

애플이 말하는 앱스토어 경제권이란 앱 본체 매출이나 인앱 과금 수익 뿐 아니라 모든 규모 개발자나 사업자가 일용품이나 식료품 배송, 보호자나 교육자가 사용하는 교육툴, 나아가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소규모 사업자가 글로벌 사업 전개를 하는데 있어 안전한 결제 수단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앱스토어를 통한 경제 활동을 말한다. 2020년에는 경제권 매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6,430억 달러로 성장했다고 보고됐다.

개별 서비스를 살펴보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Apple TV+)는 시작부터 불과 2년 만에 763개 수상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190개 수상을 받았다.

또 애플뮤직이 모든 카탈로그 9,000만 곡 이상을 무손실 대응한 것도 공식 확인했다. 그 밖에 애플페이가 1월 현재 60개 가량 국가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어 전 세계 9,000개 은행 파트너와 제휴하고 있다. 웰렛 앱이 검증 가능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 카드 또는 비접촉 NFC 티켓으로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도 보고했다.

이런 서비스 중 유료 구독 계약 수는 7억 4,500만 이상에 달한다. 기반이 되는 10억 대 이상 애플 기기는 에어태그 위치를 정확하게 검출하는 찾기 네트워크 기반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애플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경쟁사가 추종하기 어려운 편리성을 발휘하게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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