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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PC 출하 대수, 전년 대비 15% 늘었다

시장조사기업 카날리스(Canalys)가 2021년 4분기와 2021년 전체 전 세계 PC 출하량과 시장 점유율을 발표했다. 2021년 PC 출하량은 3억 4,105만 3,000대를 기록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과거 최대 성장을 이룬 2020년에 이어 전년 대비 15% 성장을 이뤘다.

카날리스가 보고한 2021년 4분기에 있어 제조사마다 PC 출하 대수와 시장 점유율을 보면 이 기간 중 가장 많은 PC를 출하한 건 레노버 2,170만 1,000대이며 점유율은 23.7%다. 출하 대수 상위 5개 기업 중 전년 동기보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건 2021년 10월 M1 프로/맥스를 탑재한 맥북 프로를 출시한 애플로 판대 대수는 781만 대, 시장 점유율은 8.5%다. 또 전 세계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9,173만 6,000대였다.

그 밖에 2위는 HP 1,864만 5,000대(21.1%), 3위 델 1,719만 5,000대(17.4%), 애플에 이어 5위는 에이서 658만 2,000대(6.8%) 순을 나타냈다.

1년 전체 출하량을 보면 상위 5개 기업 출하 대수는 레노버 8,214만 2,000대, HP 7,407만 2,000대, 델 5,930만 대, 애플 2,895만 8,000대, 에이서 2,438만 3,000대다. 2020년부터 성장률을 보면 2020년 11월 M1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 맥 미니, 맥북 프로를 출시해 2021년 5월 M1 칩 탑재 아이맥을 출시한 애플은 28.3%라는 큰 성장을 기록했다. 에이서 역시 21.8%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전 세계 전체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6% 증가한 3억 4,105만 3,000대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1년 출하 대수는 2012년 이후 최다다. 또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부터는 노트북 출하 대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카날리스 측은 지난 2년간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공급망이 혼란에 빠져 PC 뿐 아니라 스마트폰, 자동차, 서버 입수성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어디서나 일이 가능하고 전 세계 협업, 생산성 유지가 가능한 상황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성능 PC와 모니터, 액세서리, 기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 업계 수익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2021년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해였지만 2022년은 디지털 가속의 해가 될 것이라며 PC 시장 성장이 2022년 이후에도 계속될 기대를 나타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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