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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CEO “콘솔 게임기 수요 계속되고 있다”

리사 수 AMD CEO는 자사가 칩을 공급하는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X/S 모두 높은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한 AMD 투자자 결산 설명회에서 현재 게임기용 칩 공급 상황과 계절별 변동 패턴에 관한 질문에 답하면서 나온 것.

이들 게임기는 2020년 말 출시 이후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코로나19 감염 확대 영향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이 계속되면서 모두 2021년 말 기준으로 입수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리사 수는 2021년 콘솔 비즈니스는 전체적으로 훌륭했다고 말하면서 양대 게임기가 모두 출시 2년차로 들어간 지금도 수요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양사가 실현한 제품 능력에 대해 밝히면서 AMD 역시 계속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2022년은 게임기에 있어 다시 한 번 강력한 성장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일반 게임기 사이클을 보면 보통 매출 정점은 4년째에 발생한다고 말했다. 리사 수 CEO는 전반적으로 훌륭한 플랫폼이라면서 콘솔 플랫폼에서 자사 기술을 쓰는 사용자가 있다는 사실이 기쁜 일이며 앞으로도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가 여전히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계절성이 더 약해지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 지금은 연간 매출 변화를 예측하는 건 어렵다는 취지도 밝혔다. 어쨌든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가 치열한 게임기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양 진영에 칩을 공급하는 AMD는 어느 쪽이 이겨도 큰 이익이 발생하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양사 게임기가 모두 품절될 만한 상황은 AMD 입장에서 기뻐할 일이지만 반대로 이들 게임기가 쇠퇴기에 들어서면 심각한 피해를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당분간 칩을 증산해도 게임기 시장을 냉정하게 지켜봐야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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