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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가총액 1조 달러 넘었다

테슬라 시가총액이 10월 25일(현지시간)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상장 11년째에 달성한 마일스톤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과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됐다.

테슬라 주가는 10월 25일 정오 998.22달러가 됐다. 이런 주가 상승은 최근 파산에서 벗어난 렌터카 대기업인 허츠(Hertz)가 테슬라에서 전기차 10만 대 구매에 합의하는 등 테슬라 관련한 뉴스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허츠는 전 세계에 전개 중인 렌터카 차량 20%를 전기자동차로 바꾼다. 계약액은 42억 달러다. 이르면 11월 미국 주요 시장과 유럽 일부 도시 허츠 렌터카로 테슬라 모델3이 도입된다.

한편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인 아담 조나스(Adam Jonas)가 목표 주가를 기존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끌어올렸다. 구매 평가를 계속하겠다고 발표한 것 등도 테슬라에 강한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로 주가 상승에 공헌했다고 할 수 있다. 그 밖에 자토다이내믹스(JATO Dynamics)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은 지난 9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로 이름을 올려 전기차가 내연기관 모델을 처음 웃돌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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