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기자
유튜브(YouTube)는 10월 25일(현지시간) 11월 1일부터 어린이용으로 분류되는 콘텐츠에 적용되는 아동·가족용 콘텐츠 품질 원칙에 대해 다시 제작자에게 준수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유튜브에선 어린이 전용 앱으로 유튜브 키즈(YouTube Kids)를 배포했지만 11월 1일 이후 업로드된 콘텐츠 품질이 낮을 경우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 않아도 유튜브 키즈에서 채널을 삭제한다는 것. 여기에는 지나치게 상업적이고 자녀에게 상품을 구매할 걸 권장하거나 비판적 태도를 조장하는 동영상도 포함된다.
유튜브 키즈 외에서도 주로 미성년을 타깃으로 하거나 아이용으로 분류되지 않은 채널은 아이나 가족용 콘텐츠 품질 원칙에 준거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준수하지 않고 앞서 언급한 저품질 콘텐츠를 올리는 채널은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이 중단되고 광고가 제한되거나 전혀 게재되지 않을 수 있다.
구글은 2021년 2월 새로운 부모 제어 기능을 발표했고 8월에는 미성년자 제작자가 올린 동영상을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하는 등 미성년자와 어린이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11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정책이 이런 일환이다.
유튜브는 이 정책 변경에 대해 자사의 궁극적 목표는 가족에게 안전하고 풍부한 환경을 키우는 동시에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제작자에게 보상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이석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