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돌 일러스트 NFT는 자산이 될까

이미지 속 돌 클립아트는 워드와 엑셀에 붙여 넣을 수 있는 일러스트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하지만 색상마다 한정 100개 넘버링을 하면 고액 아트가 되는 게 바로 NFT 세계다. 가격은 계속 변하고 있지만 9월 2일 기준으로 800이더리움 그러니까 300만 달러다.

이 돌 NFT 프로젝트가 시자괸 건 2017년이다. 아직 NFT 개념이 일반화되지 않았을 무렵 프로젝트 운영 측은 한정 100개로 매매할 때마다 가치가 올라간다. 엔젤투자자 게리 바이너척(Gary Vaynerchuk)은 2019년 이전 NFT 프로젝트는 앞으로 10년간 전개가 기대된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트윗 전 1.2ETC 가량이던 가격은 순식간에 800ETC로 가격이 상승했다.

현재 확실히 자산으로 가치를 올리고 있지만 NFT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트윗 하나로 폭증을 했다는 건 반대로 트윗 하나로 폭락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100개 한정이라는 한정에서 주는 힘은 있지만 원래는 단순한 PNG 파일이다.

이런 NFT를 구입한 사람의 생각은 다양하다. 돌 PNG 파일 하나에 4만 다러 이상을 썼지만 암호화 통화 투자 처음으로 최고의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트위터 사용자는 4만 6,300달러로 NFT 역사 중 1페이지를 샀다고 생각한다. 디지털 컬렉션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초기 예술 중 하나라고 할 최초라는 것에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2만 5,000달러를 들여 이 돌 NFT를 구입한 또 다른 사용자는 인생 실수라고 말하면서 FOMO 그러니까 놓치면 두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매를 밀어붙였다고 말한다. NFT 아트는 앞으로 어떻게 변해나갈까.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