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전통 자전거 제조사인 MV아구스타(MV Agusta)가 e모빌리티 분야에 진출,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인 아모(Amo) 시리즈를 발표했다. MV아구스타는 또 전동 스케이트 스쿠터 출시도 예정하고 있다.
아모 시리즈 전동 어시스트 기능은 핸들부에 장착되는 버튼스위치로 제어할 수 있어 전원에서 어시스트 레벨 선택을 원 버튼으로 처리할 수 있다. 프레임은 알루미늄 합금, 프런트 포크는 카본 재질을 채택했다. 모터는 250W 말레(MAHLE) 이바이크모션(ebikemotion) x35를 탑재하고 있다. EU 내에서 판매되는 건 최고 속도 25km/h까지 지원되며 다른 지역에선 국가별 규제에 맞게 조정한다.
배터리 용량은 250Wh로 1회 충전하면 75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페델에서 힘을 타이어에 전달해주는 건 게이츠 카본 벨트 드라이브. 제동 장치는 말레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이며 타이어는 피렐리, 무게는 15.5kg이다.
MV아구스타에 따르면 이 제품은 다른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에서 디자인하며 모두 수작업으로 조립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가격은 RR 모델 기준 3,075유로이며 유럽 출시는 8월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