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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헤드셋 없이 AR 게임을?

스페이셜은 집안에 있는 테이블 위에서 용과 기사를 이동시켜가며 증강현실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게임기다. 물론 증강현실 헤드셋 같은 건 필요가 없고 여러 명이 멀티 플레이까지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태블릿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매직 윈도 프로젝션이라는 유리를 통해 반사시켜 게임 화면을 현실 공간에 투영시키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유리 위쪽에는 카메라가 위치해 실시간으로 파악한 영상을 태블릿 게임 영상에 반영해준다. 이런 구조 덕에 와이파이와 전원 연결이 가능한 곳에선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스페이셜은 간단한 형태로 홀로그램 같은 증강현실 게임을 전용 헤드셋 같은 번거로운 기기 없이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전용 타이틀도 개발 중이라고 한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기존에 사용하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같은 걸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아이폰6 이상이나 아이패드2 이상, 안드로이드 4.4 이상 갤럭시S6 폰이나 삼성 갤럭시탭 S2 이상이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평소에는 유리 패널 쪽을 접어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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