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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침체, 거래량 전월대비 40%↓

암호화 자산 거래 정보를 정리하는 크립토컴패어(CryptoCompare)가 2021년 6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전월 대비 40% 이상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2021년 6월 비트코인은 월간 최저치인 2만 8,908달러 거래를 마쳤다. 하락폭은 6%로 보고서에 따르면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등에서 거래량이 40% 이상 감소한 것이다.

거래량 감소 원인은 가격 하락과 가격 변동폭 감소에 있다는 지적되고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에서 채굴 단속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는 주식 시장도 여름이 되면 거래량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암호화 자산 시장도 같은 움직임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견해도 있다.

또 거래량이 전월 대비 40% 감소했더라도 2021년 5월 거래량이 많았던 점도 있어 6월 수치는 과거 기록된 거래 속에서 TOP5에 들어갈 숫자이며 2020년 수치와 비교하면 아직도 크다는 지적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국 런던경시청이 7월 13일 1억 8,000만 파운드 상당 암호 자산을 런던에 거주하는 39세 여성으로부터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런던경시청은 2021년 6월에도 동일 인물에게서 1억 1,400만 파운드 가치를 가진 암호 자산을 압수한 바 있다.

런던경시청은 지난 6월 24일 런던에 거주하는 39세 여성을 돈세착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이 여성은 1억 1,400만 파운드 상당 암호 자산을 돈세착하려고 했던 게 조사 과정에서 발각되어 영국 사상 최고 가격 암호 자산 압수로 보도됐다. 하지만 이 여성은 추가로 1억 8,000만 파운드 암호 자산을 압수, 암호 자산 최고 가격을 갱신한 것이다.

런던경시청 측은 조사 1개월도 지나지 않아 다시 거액 암호 자산을 압류하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 조사가 몇 개월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조사 의향을 나타냈다. 또 경시청 관계자는 현금은 여전이 범죄의 왕이지만 암호 자산은 몇 년 전 미개척 영역이었을 뿐이었던 데 비해 지금은 고도로 훈련 받은 암호 자산 전문팀이 존재하고 암호화 자산을 가진 범죄그룹도 진일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압수된 암호 자산은 비트코인으로 2021년 7월 현재 비트코인 가치는 2021년 4월보다 2분의 1 이하로 감소했다. 다시 말해 압수된 암호 자산은 3개월 전에는 2배 이상 가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선 압수된 비트코인 가치가 크게 오르내린다는 건 돈세착 추적을 어렵게 한다며 암호 자산을 이용한 돈세탁 추적 어려움을 지적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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