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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아마존 고에도 도입된 ‘손바닥 인증 시스템’

아마존이 5월 10일(현지시간) 2020년 9월 발표한 새로운 인증 시스템인 아마존 원(Amazon One)을 뉴욕 아마존 고(Amazon Go)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워싱턴주 이외 매장에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존 원은 손바닥 지문을 인증해 본인 확인을 하는 시스템이다. 아마존 원 장치에 신용카드를 삽입한 뒤 손바닥 지문을 등록하면 신용카드와 손바닥 지문이 연동되는 구조다. 등록 이후에는 전용기기에 손바닥을 대면 터치리스 결제를 할 수 있다.

발표 당시에는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고 2개 매장에만 도입했지만 이후 시애틀 외에도 워싱턴주 린우드, 밸뷰, 레드몬드 등으로 도입 범위를 확대하며 아마존 고 뿐 아니라 아마존 4-스타(Amazon 4-Star)나 아마존 북스(Amazon Books)로 확대된다. 그 뿐 아니라 아마존이 2017년 인수해 산하에 보유하고 있는 슈퍼마켓 체인인 홀푸드에서도 2021년 4월 도입됐다. 처음 도입한 매장은 시애틀 매디슨브로드웨이점. 앞으로 다른 매장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워싱턴주 이외 지역에서 도입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 더 도입 범위 확대를 예상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는 상업 매장 뿐 아니라 경기장과 오피스 빌딩 제공도 예정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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