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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언어 보호 돕는 구글 AI 사진 번역 도구

구글이 소멸 위기에 처한 소수 언어를 보호하는 걸 목적으로 한 AI 오픈소스 사진 번역 도구인 울라루(Woolaroo)를 발표했다.

울라루는 iOS와 안드로이드용 앱인 구글아트앤컬처(Google Arts & Culture)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기계학습과 화상 인식 기술을 이용해 카메라에 포착하면 소수 언어로 발음하고 설명해준다.

또 사용자는 등록되지 않은 단어와 발음을 추가하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수정할 수 있다. 이처럼 크라우드 소싱 힘을 이용해 언어 정보를 확장할 수 있는 게 바로 울라루의 강점인 것. 울라루는 먼저 마오리와 동유럽 유대인이 사용하던 이디시어, 호주 원주민어 등 10개 언어를 확인할 수 있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2,572개에 달하는 소멸 위기 소수 언어가 있다. 울라루 정보 역시 더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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