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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여권이나 주민등록증을 안드로이드에?

구글이 3월 25일 안드로이드 단말 하드웨어 보안 모듈과 활용을 추진하기 위해 공급 업체와 협력해 안드로이드레디SE얼라이언스 결성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이를 이용해 차량이나 집 등 디지털 키로 이용하거나 전자화폐 지갑, 앞으로 늘어날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이용 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을 차량 키로 이용하는 건 이미 애플이 아이폰과 애플워치 대응이 끝난 상태죠. 안드로이드레디SE도 이를 따라 잡으려는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 사용예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예방 접종 증명서 기능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팻 겔싱어 인텔 신임 CEO가 3월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확충을 위한 새로운 전략인 IDM 2.0을 발표했습니다. 이 전략을 통해 인텔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2개 생산 거점에 2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해 자체 반도체 제조 뿐 아니라 파트너 칩 생산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주요 골자는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는 대규모 생산을 위한 글로벌 기업 공장 네트워크 구축.

둘째는 타사 파운드리 용량 확대. 셋째는 세계적 수준 파운드리 사업으로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구축입니다. 인텔은 반도체 제조에 대한 세계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을 거점으로 한 주요 파운드리 능력을 갖춘 제공자가 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페이스북에선 수많은 가짜 뉴스가 공유되고 있으며 2020년 8월에는 가짜 소식 전파 계정을 차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페이스북에 벌금이 부과되기도 했죠. 이후에도 페이스북에서 가짜 뉴스 확산은 멈추지 않았고 2021년 3월 22일에는 국경없는 기자회가 가짜 뉴스 확산을 이유로 페이스북을 제소했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페이스북이 가짜 뉴스 확산을 방지하지 못하는 현상은 불법 행위와 잘못된 행위, 차별 행위, 부정 행위를 금지하는 페이스북 이용 약관과 페이스북으로 이용자에게 표시되는 콘텐츠는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페이스북 커뮤니티 규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이런 상황에 따라 페이스북이 소비자에게 허위 주장을 해선 안 된다는 프랑스 소비자법 위배를 들어 2021년 3월 22일 페이스북을 파리에서 제소한 것이죠. 또 다른 국가에서도 같은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트윗이 아닌 대체성 토큰 NFT로 경매에 붙여져 결국 2021년 3월 22일 300만 달러에 낙찰됐다는 소식입니다.

낙찰된 트윗은 트위터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잭 도시가 올린 것입니다. 2021년 3월 5일 잭 도시는 이 트윗을 트윗 전문 경매 사이트에 NFT로 출품했는데요. NFT는 거래 기록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블록체인 방식을 이용해 소유권이 명확하게 되어 있는 디지털 자산을 말합니다.

2006년 3월 22일 잭 도시 트윗에는 트위터 서비스 시작 후 첫 트윗이자 이에 가치를 발견한 사람이 대거 경매에 참여했고 처음에는 1달러로 시작한 경매는 점점 늘어나 결국 291만 5,835.47달러에 낙찰됐습니다. 낙찰자는 암호화 자산 플랫폼 제공 기업 CEO라고 합니다.

테슬라가 전기 자동차를 구입할 때 비트코인 결제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웹사이트 지원 페이지에는 비트코인 결제 방법을 안내하고 일론 머스크 CEO는 지원 발표 트윗을 올렸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 달러 상당 비트코인을 구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급증하기도 했죠. 일론 머스크 CEO는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트윗을 올리고 지불에 사용되는 비트코인은 법정 통화에 구속되지 않고 비트코인을 그대로 이용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미국 본토 내에서 테슬라 자동차 구입만 지원하며 미국 외 지역은 나중에 지원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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