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정액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 for PC)에서 EA 서비스인 EA플레이(EA Play)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3월 19일부터 추가 비용 없이 스타워즈 계열 게임과 피파, 매든 등 EA스포츠 게임, 배틀필드와 타이탄 폴, 니드 포 스피드 같은 인기 시리즈를 포함한 60개를 즐길 수 있다.
EA플레이는 주요 게임 퍼블리셔인 EA(Electronic Arts)가 전개 중인 게임 가입제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가을 새로운 엑스박스 가격 발표에 맞춰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이나 포PC(for PC) 가입자라면 추가 비용 없이 EA플레이 가입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시책을 발표했다. 당초 연말에 제공 예정이던 PC버전은 다소 늦어져 3월 18일부터 제공되게 된 것.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EA플레이를 추가한 건 게임 경로 카탈로그에 직접 EA 작품이 참가하는 게 아니라 다른 서비스인 EA플레이에도 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이해하기 쉬운 구조다. 따라서 게임을 즐기는 것 외에 EA플레이 가입자 특전도 이용 가능하다. 출시 전이나 구입 전 게임을 10시간까지 시도해보고 구입하면 데이터를 이어받아 시연이나 게임을 즐기고 게임 내 디지털 콘텐츠 구매 할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엑스박스 본체의 경우 거의 아무 생각 없이 목록에서 설치할 수 있지만 PC에선 엑스박스 앱 게임 경로 대상 제목에서 EA플레이 작품을 선택하면 먼저 EA PC용 앱인 EA 데스크톱(EA Desktop)을 통해 EA 계정에 로그인, 설치할 수 있게 된다.
PC 버전 EA플레이는 엑스박스 본체에서 놀 수 있는 PC 게임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엑스박스에서 즐기던 게임 가입자도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자체도 얼마 전 베데스다처럼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스튜디오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오히려 엑스박스를 구입할 생각이 없던 PC 게이머를 위한 가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이석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