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선 우리나라 교통카드 같은 역할을 하는 이지카드(EasyCard)를 전철이나 버스를 탈 때 혹은 편의점 등에서도 사용한다. 재미있는 건 이지카드는 여러 형태나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나이언틱(Niantic) 공인 몬스터볼 형태를 취한 이지카드는 결제를 하면 빛을 낸다.
몬스터볼 형태 이지카드는 2019년 7월 출시되어 초도 물량 3,000개는 곧바로 매진됐다고 한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 4,000개지만 여전히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10우러에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타이베이에 이지카드가 도입된 건 지금부터 18년 전이다. 일일이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결제를 할 수 있는 편의성과 입금할 수 있는 상한액이 높지 않아 분실하거나 도둑맞아도 은행 계좌 잔액이 제로가 되지 않는 안정감이 인기 비결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