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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위한 온라인 이벤트 플랫폼 선보인 구글

구글 사내 인큐베이터 에어리어120(Area 120)이 크리에이터가 손쉽게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플랫폼인 펀두(Fundo)를 발표했다.

펀두는 1:1 채팅이나 그룹 교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기 위한 엔드투엔드 플랫폼이다. 펀두에서 크리에이터가 개최한 온라인 이벤트에는 사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하단에 개최 예정 이벤트가 표시되어 있다. 이벤트마다 그룹 행사나 워크숍 등 분류는 물론 이벤트 제목과 개최 일시 등이 표시되어 있다.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해 개별 페이지를 보면 미리 준비되어 있는 티켓을 구입하는 양식을 통해 펀두에서 개최되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물론 무료 이벤트도 있다. 유튜브 제휴도 가능해 유튜브 채널 회원 가입자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 수 있다.

펀두는 상대적으로 작은 이벤트를 위해 설계되어 있으며 대화형 세션에서 동시에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인원은 30명까지다. 펀두는 예약과 가입, 결제 처리, 통신, 라이브 스트리밍, 게스트 관리 등을 웹 기반으로 실시하는 플랫폼으로 이벤트를 주최하는 앱이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구글은 펀두를 통해 발생한 수익 중 20%를 이용료로 받는다.

구글에 따르면 펀두는 원래 유튜버를 위한 온라인 교류를 위해 기획한 도구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온라인 피트니스 코스와 요리 교실, 워크숍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에 유튜브 제작자 뿐 아니라 모든 크리에이터를 위해 고쳤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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