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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인치 투명 TV 발표한 샤오미

샤오미(Xiaomi)가 8월 11일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중국 베이징에서 열고 양산 제품으론 세계에서 처음이라며 55인치 투과형 TV인 미TV 룩스 투명 에디션(Mi TV LUX Transparent Edition)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화면을 켜지 않으면 유리판처럼 보이는 투명 디스플레이에서 영상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게 특징. 물론 투과형 디스플레이 자체는 새로운 건 아니다. 같은 55인치 투명 패널을 LG디스플레이가 출시한 상태여서 이 제품 역시 LG 패널을 썼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사양으로는 주사율 120Hz, 응답속도 1ms, 명암비 15만:1이다.

이 제품은 운영체제로 TV용 MIUI를 이용한 스마트TV이며 SoC인 미디어텍 9650 커스텀 칩을 얹어 사용 장면을 인식, 이미지 표시를 최적화해준다고 한다. 가격은 4만 9,999위안(한화 852만원대)이며 중국에서 8월 16일 출시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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