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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표 수소연료전지 비행택시

시티호크(CITYHAWK)는 이스라엘 기업 메트로스카이웨이(METRO SKYWAYS)가 개발하는 수소연료 전지를 이용한 비행 택시다.

이 기업은 전투기 조종사와 설계자 등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전문가가 집결한 곳이다. 이들은 영화 백투더퓨처에 등장하는 자동차 리언과 비슷한 형태를 취한 VTOL, 수직 이착륙기를 만들려 한다. 시티호크는 옆에서 보면 어떻게 하늘을 나는지 전혀 알 수 없지만 위에서 보면 알 수 있다. 2겹으로 이뤄진 거대한 로터를 기체 전후에 갖추고 있는 것. 조종사와 승객 5명을 태우고 비행할 수 있다. 앞뒤 로터 유형은 팬크래프트라고 부르며 이 팬을 기울여 방향 전환을 한다.

시티호크는 최고 속도 270km/h, 비행거리는 6명이 탑승하면 150km, 조종사 1명만 탑승하면 350km까지 갈 수 있다. 최대 적재량은 760kg. 또 기내는 헬기보다 50% 넓고 낙하산을 장착하고 있으며 미 연방항공국 인증을 받는 등 편안함과 안전성을 어필한다. 또 수소연료전지는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 반응시켜 발전하는 것으로 태양광 발전보다 효율적이며 배출하는 건 수증기 뿐이어서 친환경적이며 충전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큰 로터가 회전하면 시끄럽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음 수준은 고도 45m에서 76dBA라고 한다. 시끄러운 사무실 안이나 눈앞에서 우는 매미 같은 정도 수준인 것. 또 앞쪽에 엔진과 변속기가 없기 때문에 헬기처럼 시끄럽지 않고 진동도 별로 없을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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