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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사, 달 궤도 게이트웨이 거주 모듈 설계 계약 맺어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과 달 궤도 게이트웨이를 위한 거주지 모듈 헤일로(Halo) 개발 계약을 맺었다. 예산은 1억 8,700만 달러에 달한다.

달 궤도 게이트웨이는 나사가 진행 중인 아르테미스 계획 일부로 달이나 화성으로 향하는 우주비행사를 위한 전진기지다. 헤일로 내부는 원룸 정도 공간을 갖고 있으며 나사가 개발 중인 오리온 우주선과 연결, 우주비행사 생활을 지원한다. 지금은 예비 설계 단계로 2020년 말까지 설계 검토를 실시하고 설계 세부 평가와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는지 나사 요구 사항 충족 여부를 확인한다.

나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모든 시스템과 하위 시스템 설계를 완성하기 위한 것으로 2023년 말까지 달 궤도 게이트웨이 전력 추진 장치 PPE와 통합하기 위한 헤일로 제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달 궤도 게이트웨이 최고 구성인 PPE와 헤일로는 2023년 완성되어 도킹 상태에서 발사, 비용과 위험을 회피할 계획이다. 또 헤일로는 완전히 새로운 설계는 아니며 이미 검증된 시그너스(Sygnus) 우주선을 기반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또 PPE는 60kW 태양 전기 추진 시스템을 갖춘 태양전지로 전력을 통해 자세를 구동하며 우주비행사가 달 임의 장소에 착륙할 좋은 위치로 이동도 가능하다. 나사는 그 밖에도 2020년 늦가을까지 PPE와 헤일로 발사 로켓 선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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