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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뮤직 올해 안에 종료한다

유튜브가 5월 12일 유튜브뮤직으로의 전환을 발표했던 구글플레이 뮤직(Google Play Music)를 연내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플레이에 올리거나 구매한 음악 재생 목록 등을 유튜브 뮤직에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다.

유튜브뮤직은 2워부터 웹버전 음악 업로드를 지원했지만 개별 업로드를 할 수 있는 정도이고 구글플레이뮤직에서 가져오기를 지원했다. 구글플레이뮤직에서 대량 음원을 올리거나 구입한 사람은 불편을 겪었지만 직접 가져오기가 가능하게 되면서 유튜브뮤직으로 전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송 기능은 순차 지원하며 이용 가능하게 되면 절차를 알리는 이메일이 온다. 절차는 어렵지 않다. 유튜브뮤직 응용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에서 전송 버튼을 누르면 된다.

전송은 단계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올리는 곡수가 많으면 며칠이 걸릴 수도 있지만 보통은 1시간 정도면 끝난다고 한다. 전송이 끝나면 이메일과 앱으로 알림을 보낸다. 구글플레이뮤직의 구체적인 종료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송 기능을 이용해도 구글플레이뮤직 종료까지 2개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유튜브뮤직은 당초 구글플레이뮤직보다 기능적으로 약했지만 이후 업데이트를 거듭하면서 기능상 차이는 거의 없어졌다. 이번 악곡 전송은 최종 마이그레이션 준비라고 할 수 있다. 유튜브뮤직으로 마이그레이션을 하는 건 둘째치고 아직 구글플레이뮤직을 이용 중인 사용자라면 이제 사용 앱 검토를 시작하는 게 좋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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